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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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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24 22:27:45, 조회 : 2,741, 추천 : 325 |
매출액대비 물류비의 진실
기업의 매출액대비 물류비 비중이 엉터리로 해석 발표되고 있습니다.
문화일보, 9월 24일자 1면 서울 ‘초임’ 베이징의 4배라는 기사내용 중에
전경련 분석임을 인용하여 우리나라의 매출액대비 기업물류비 일본(4.8%)보다 배 이상으로 많은 9.7%라는 엉터리 기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 기사를 보고 물류관리사 시험대비용 교재들을 보았는 데, 거의 전 교재에서 일본대비 1.3-2배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런 물류비 해석은 잘못 된 것입니다.
이유는 첫째, 일본의 기업 매출액대비 물류비는 국내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수출입 물류비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물류비 산출 영역이 다른 데, 어떻게 2배 또는 그 이상이라고 하는 지................. 도대체 무엇을 기준으로 분석하는 지? 한심한 노릇입니다. 만일 일본하고 비교하려면 우리나라 물류비 실태조사보고서를 살펴 보면, 수출입 물류비 비중이 28-31%사이로 나타나 있습니다. 즉, 수출입 물류비를 제외하고 계산하면, 글쎄................... ????
둘째, 보관비에 포함하는 재고유지비 계산에도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일본은 물류비 실태조사에는 재고금액의 10%를 일율 부과하여 계산하는 데 비하여, 우리나라는 기업의 가중평균이자율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런데도 단순하게 비교할 수 있을 까요?
등등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선진 각국과 우리나라의 매출액대비 물류비 비교로 몇% 높다라는 인식을 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사이트에서 최근 조사한 물류비 실태조사 결과를 덧붙인 다면, 일본과 같이 국내를 대상영역으로 하여 물류비를 산출하면 6-6.5%로 나타낫습니다.
미국과 매출액대비 물류비도 비교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다음 주에 다시 소식으로 전하겠습니다.
물류비는 연도별로 기능별, 영역별 추이를 비교하여 업체의 물류비 절감대상으로 삼아 접근하는 것은 좋으나
일본보다 또는 미국 보다 더 높다라는 이야기가 신문, 물류관리사 대비 수험서에서는 오늘이라도 당장 없어졌으면 좋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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