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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가의 녹색물류 추진 사례에서 본 시사점
관리자  2015-03-21 18:15:16, 조회 : 2,765, 추천 : 299

녹색물류 도약을 위한 인식전환과

선진국가의 녹색물류 추진 사례에서 본 시사점


물류는 서비스산업이다. 녹색은 비용이 아니라 상품과 서비스를 위한 투자라는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업은 환경문제는 규제와 감시의 대상으로 원가를 상승시키는 골칫거리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이를 해소하고 이해관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각각의 목표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환경을 서비스상품으로 하는 패러다임 시프트가 필요하다. 정부부처로 보면 환경부는 규제, 감시의 대상으로 보고 정책이 입안되고 있으나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는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 ‘종합물류기업 인증사업’, ‘화물운송서비스 우수기업’ 제도는 규제나 활성화가 동일 부처내부에서 일어나는 정책이지만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제는 규제와 진흥책이 다르기 때문에 인증제에 대한 사고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2013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19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19)에서 선진국, 개도국 등 모든 당사국들은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2020년 신기후체제 하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15년까지 제출할 것을 약속하였다. 2013년 말 기준 세계 99개국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미국, 중국 등도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녹색성장 국가전략(2009~2050)’, ‘지속가능 국가교통물류발전 기본계획(2009~2050)’등을 통해 세계움직임에 발맞추어 가고 있다. 국토부에서는 2020년까지 물류분야 온실가스 1,192만 톤을 감축하기 위한 ‘2020 물류분야 온실가스 감축 이행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물류분야의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정책의 틀을 갖추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미비한 점이 눈에 띈다. 다양한 녹색물류 정책들을 진행하고 있는 EU, 미국, 일본 등의 국가적인 차별화된 전략을 참고하여, 효과적이고 실천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EU, 마르코폴로 프로그램(Marco Polo Program)


EU는 2003년부터 ‘마르코폴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모달 쉬프트’를 통한 탄소 감축을 목표로 한다. 도로를 이용한 화물 운송을 보다 친환경적인 수단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들을 추진하는 회사들은 마르코폴로 프로그램의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이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① 도로에서 철도나 해상운송으로의 모달 쉬프트, ② 모달 쉬프트를 촉진시키는 촉매활동, ③ 주요항구를 잇는 고속도로 건설, ④ 교통발생저감 활동, ⑤ 일반적인 학습 활동의 5가지 영역 중의 하나를 만족시켜야 한다.
이러한 기준을 만족한 기업들 중, ① 운송된 화물의 양, ② 보조금의 고정 비율, ③ 보조금의 지급 기간, ④ 적격비용 공유 상한선 등을 모두 만족한 기업에 한해 가장 뛰어난 상위 기업에게 지원금이 수여된다.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이미 500개가 넘는 회사들이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쳤고, 매년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지원금을 받고 있다. 2010년, 마르코폴로 프로그램에 배정된 예산은 6천 4백만 유로, 2013년에 배정된 예산은 대략 7천 140만 유로이다.
이를 통해 1차 기간인 2003~2006년 동안 15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하였고 2007~2011년 동안은 286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일본, 그린물류 파트너십




그린물류 파트너십 회의에서는 관계자간 제휴에 의한 물류효율화, 수배송 공동화 촉진뿐만 아니라 관계부처에 의한 추진 회의를 설치하여 시책의 종합적, 일체적 추진을 위한 제휴를 한층 강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탄소배출량산정방법, 그린수송포장 추진방법 등 구체적인 물류시책을 프로그램으로서 정리하고 실현한다. 화주와 물류기업이 협력하여 녹색물류 사업을 제안하고 추진할 수 있는 의견교류의 장이다. 2005년 4월 일본 로지스틱시스템 협회, 일본 물류단체 연합회, 경제산업성, 국토교통성,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가 주축으로 설립하였다. 2014년 10월 14일 기준으로 3,204개 이상의 기업 및 단체, 117명의 개인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다. 현재 그린물류파트너쉽회의는 10개지역으로 확대되어 지역별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별 그린물류파트너쉽회의 주관은 국토교통성 각 지방운수국 물류과가 주관하고 있다.
일본 JR화물은 그린물류 파트너십회의의 도움을 받아 철도 운송업계와 함께 31피트 대형 컨테이너를 실은 ‘슈퍼 그린 셔틀’을 도쿄와 오사카 구간에 도입하는 데 성공하였다. 철도 운송업계는 열차와 대형 컨테이너를 제공하고 이를 수많은 화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결과, 열차 적재율은 85%가 넘었고 연간 이산화탄소 저감량도 6,947톤에 달하였다. 히타치·스미토모금속,·일본통운 등도 이 제도를 도입해 70% 내외의 이산화탄소 저감을 달성하였다.


미국, 스마트웨이 프로그램(Smartway Program)


미국 환경청(EPA)과 화물업계가 에너지 효율 향상,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배출 억제, 에너지 안전 제고 등을 위해 2004년 2월 마련한 혁신적인 공동 협력 체계이다. 주요 목표는 수송화물의 연료소비 및 화물수송과 결부된 운영비, CO2, NOx, 입자상물질(PM)및 대기 독성물질의 배출 등을 감축하는 것이다.
스마트웨이 프로그램의 종류에는 ① 스마트웨이 트랜스포트 파트너십(Smartway Transport Partnership), ② 스마트웨이 테크놀로지 프로그램(Smartway Technology program), ③ 스마트웨이 차량(Smartway Vehicles), ④ 스마트웨이 인터내셔널 인터레스트(Smartway International Interests)와 같은 4가지가 있다.
2014년 6월 기준으로 포춘지 500대 기업을 포함한 주요 화물운수업체, 해운회사, 트럭회사, 철도, 물류기업, 교역/전문협회 등 3,036개가 넘는 회원 수를 자랑한다.
2004년 이후 스마트웨이 파트너들은 1억2천70만 배럴에 달하는 원유를 절약하였다. 이는 1년 내내 1,000만 대의 자동차가 운행하지 않는 정도의 양이고, 비용으로 따지면 168억의 연료비를 절약한 셈이다. 또한 5천1백60만 톤의 이산화탄소, 73만8천 톤의 NOx, 3만7천 톤의 PM을 절감하였다.


[그림1] 미국 EPA 홈페이지 www.epa.gov




영국, 저탄소 배출지역제도(LEZ)와 초저배출지역제도(ULEZ)

런던 시는 2008년 이후로 런던시내와 그 주변 지역을 포괄하는 그레이터 런던(Greater London) 지역에서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차량의 진입을 통제하는 저탄소 배출지역제도(Low Emission Zone; LEZ)를 시행하고 있다. 차량(주로 화물차나 대형버스)이 그레이터 런던 지역에 진입하면 사진을 촬영하고 만약 그 차가 표준을 통과한 차가 아니라면 경고편지를 받게 되고 정정시간을 거친 이후에도 개선되지 못한다면 벌금을 부과하는 제도이다.
지역으로 오염물질 배출차량이 진입한다면 하루에 최대 200 파운드까지 벌금을 물게 된다. 벌금을 내지 않는 기업에는 1,000파운드까지 부과한다. 초기에는 12톤 이상의 중대형 트럭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2014년 7월부터 3.5톤∼12톤의 트럭과 시내버스와 시외버스까지 확대되었고, 그리고 10월부터는 1.2톤 이상의 대형 밴과 미니버스까지 적용되었다.
런던 시는 이 제도를 통해 2025년까지 런던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60%까지 줄여 717만의 런던 시민들이 청정한 공기를 얻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런던 시는 저탄소 배출지역제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초저배출지역제도(Ultra Low Emission Zone; ULEZ) 계획을 발표했다. 2014년 10월 27일부터 런던 교통당국(The London transport authority)은 런던 시내에 세계 최초로 초저배출지역(Ultra Low Emission Zone; ULEZ)를 개발하는 계획에 대한 공개자문을 시작하였다.
초저배출지역제도는 기존의 교통밀집지역에 따라 계획되며, 2020년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제안서에 따르면, ULEZ 설정은 질소산화물(NOx)과 차량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PM10)의 양이 최소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런던 시내 차량의 80% 이상이 2020년까지 NO₂배출 법적규제를 준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림 2] Transport For London 홈페이지 https://www.tfl.gov.uk/





네덜란드, 그린 포트(Green Port) 정책

네덜란드에서는 물류공간, 산업공간, 생활공간이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자립형 물류 공간, 즉 그린포트(Green Port)를 활성화하는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유럽의 최대항이자 세계 11위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하는 항만인 로테르담항은 미국의 롱비치항과 같은 대표적인 그린포트의 성공 사례이다.
로테르담항은 2007년 ‘로테르담 기후 이니셔티브(Rotterdam Climate Initiative, RCI)’를 수립하여 온실가스배출량을 2035년까지 1990년 대비 80%로 감축하고, 2015년에는 42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테르담 기후 이니셔티브의 사업 중에서 대표적인 3가지를 들어보면, 첫째, 지속가능 에너지 및 바이오매스의 활용이다. 2020년까지 생산되는 에너지의 20%가 지속가능 에너지여야 한다는 지자체 간의 규약에 따라, 로테르담항은 바이오매스를 활용하는 연구에 투자하고 있다. 2025년부터는 매년 3백만 톤의 바이오매스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45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2025년에는 로테르담 지역 내에서 350 MW의 풍력 에너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는 공유지에 현재 용량의 두 배에 달하는 300 MW의 풍력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풍차를 건설하고, 사유지에도 풍차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둘째, 탄소 포집 및 저장(CCS)프로젝트이다. 탄소 포집 및 저장 프로젝트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재사용하거나 다른 곳으로 운송할 수 있는 기술력을 말한다. 이와 같은 기술력을 이용하면 이산화탄소를 저장함으로써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수 있다. 로테르담항의 산업 클러스터는 네덜란드 북해 아래에 있는 해안 이산화탄소 저장고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공동 운송 및 저장이 유리하다. 이러한 네트워크를 가지게 된다면 로테르담항이 인근 앤트워프와 루르 지역 사이의 이산화탄소 허브로서 운영되고, 북해가 이산화탄소 저장고로 활용될 수도 있다.
셋째, 저탄소 배출운송수단(철도)으로의 모달쉬프트 장려 활동이다. 로테르담 항은 블록트레인(Block Train)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블록트레인 시스템이란 항구와 철도를 바로 연결시켜, 문전운송에서 필요했던 도로 운송으로의 환적 단계를 없앰으로써 비용과 환경을 모두 생각하는 모달시프트의 일종이다. 로테르담항에서 시작되는 철도망의 길이는 23만㎞에 이르기 때문에 이를 통해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등의 200여개 도시와 바로 연결된다. 더군다나 마스강을 따라 올라가는 바지선을 이용하면 라인강을 거쳐 독일 내륙지역과 스위스까지 물자를 운송할 수 있다. 로테르담항은 2007년도에 개통한 독일과 네덜란드를 연결하는 화물전용철로 betuweroute와 함께 2003년 13%에 불과했던 철도의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렸고, 신설된 마스블락테(Maasvlakte2) 2의 컨테이너 터미널은 철도 수송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용 철도터미널로 건설되기도 하였다.


국토부는 녹색물류 추진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이 ‘정부의 정책적, 재정적 지원’이라고 응답한 바 있다. EU의 마르코폴로 프로그램, 일본의 그린물류 파트너십, 미국의 스마트웨이 파트너십의 특징이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전폭적인 지원이라는 점에서 배울 점이 많다. 선진 사례에서 처럼 기업들이 녹색물류를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물류 운송수단이나 거점은 온실가스 감축 라벨을 부여 한다 든지, 정부, 공공기관 등의 물류업무를 수행하는 차량은 온실가스 라벨을 부착한 차량에 우선권을 주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
물류루트를 지정, 정비하여 표준 에너지 사용량 또는 국도 나 해안선을 따라가는 도로의 에너지 사용량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으므로 온실가스 지도화로 기준과 비교하는 등 친환경운전을 유도하여 녹색물류활동을 서비스 대상으로 하는 실천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의 도출이 필요하다
공공교통과 국가 기반 시설에 녹색물류활동이 필요하다. 런던과 같이 탄소배출 제한 지역을 두는 등의 국가나 시·도 차원에서 조치가 필요하다. 네덜란드가 추진하는 그린 포트 정책을 확대하여 항만뿐만 아니라 공항, 물류터미널 등 국내의 물류거점들을 관리해야 한다. 노후화된 시설들을 친환경적인 첨단 시설로 교체하고 물류 프로세스를 개선하며, 주변 지역의 생태계까지 관리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필요도 있다. 교통신호 체계 개선을 통하여 에너지 사용량을 감축시키는 것 등은 정부가 서비스 대상으로 하는 예에 해당할 것이다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서비스로 보고 다양한 방안들을 접근해 가는 노력에서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상의 달성이 가능해질 수 있을 것이다.


물류는 서비스산업이다. 녹색은 비용이 아니라 상품과 서비스를 위한 투자라는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업은 환경문제는 규제와 감시의 대상으로 원가를 상승시키는 골칫거리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이를 해소하고 이해관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각각의 목표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환경을 서비스상품으로 하는 패러다임 시프트가 필요하다. 정부부처로 보면 환경부는 규제, 감시의 대상으로 보고 정책이 입안되고 있으나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는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 ‘종합물류기업 인증사업’, ‘화물운송서비스 우수기업’ 제도는 규제나 활성화가 동일 부처내부에서 일어나는 정책이지만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제는 규제와 진흥책이 다르기 때문에 인증제에 대한 사고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2013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19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19)에서 선진국, 개도국 등 모든 당사국들은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2020년 신기후체제 하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15년까지 제출할 것을 약속하였다. 2013년 말 기준 세계 99개국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미국, 중국 등도 온실가스 감축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녹색성장 국가전략(2009~2050)’, ‘지속가능 국가교통물류발전 기본계획(2009~2050)’등을 통해 세계움직임에 발맞추어 가고 있다. 국토부에서는 2020년까지 물류분야 온실가스 1,192만 톤을 감축하기 위한 ‘2020 물류분야 온실가스 감축 이행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물류분야의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한 정책의 틀을 갖추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미비한 점이 눈에 띈다. 다양한 녹색물류 정책들을 진행하고 있는 EU, 미국, 일본 등의 국가적인 차별화된 전략을 참고하여, 효과적이고 실천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EU, 마르코폴로 프로그램(Marco Polo Program)


EU는 2003년부터 ‘마르코폴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모달 쉬프트’를 통한 탄소 감축을 목표로 한다. 도로를 이용한 화물 운송을 보다 친환경적인 수단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들을 추진하는 회사들은 마르코폴로 프로그램의 재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업이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① 도로에서 철도나 해상운송으로의 모달 쉬프트, ② 모달 쉬프트를 촉진시키는 촉매활동, ③ 주요항구를 잇는 고속도로 건설, ④ 교통발생저감 활동, ⑤ 일반적인 학습 활동의 5가지 영역 중의 하나를 만족시켜야 한다.
이러한 기준을 만족한 기업들 중, ① 운송된 화물의 양, ② 보조금의 고정 비율, ③ 보조금의 지급 기간, ④ 적격비용 공유 상한선 등을 모두 만족한 기업에 한해 가장 뛰어난 상위 기업에게 지원금이 수여된다.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이미 500개가 넘는 회사들이 성공적으로 프로젝트를 마쳤고, 매년 새로운 프로젝트들이 지원금을 받고 있다. 2010년, 마르코폴로 프로그램에 배정된 예산은 6천 4백만 유로, 2013년에 배정된 예산은 대략 7천 140만 유로이다.
이를 통해 1차 기간인 2003~2006년 동안 15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하였고 2007~2011년 동안은 286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일본, 그린물류 파트너십




그린물류 파트너십 회의에서는 관계자간 제휴에 의한 물류효율화, 수배송 공동화 촉진뿐만 아니라 관계부처에 의한 추진 회의를 설치하여 시책의 종합적, 일체적 추진을 위한 제휴를 한층 강화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탄소배출량산정방법, 그린수송포장 추진방법 등 구체적인 물류시책을 프로그램으로서 정리하고 실현한다. 화주와 물류기업이 협력하여 녹색물류 사업을 제안하고 추진할 수 있는 의견교류의 장이다. 2005년 4월 일본 로지스틱시스템 협회, 일본 물류단체 연합회, 경제산업성, 국토교통성,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가 주축으로 설립하였다. 2014년 10월 14일 기준으로 3,204개 이상의 기업 및 단체, 117명의 개인이 회원으로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다. 현재 그린물류파트너쉽회의는 10개지역으로 확대되어 지역별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별 그린물류파트너쉽회의 주관은 국토교통성 각 지방운수국 물류과가 주관하고 있다.
일본 JR화물은 그린물류 파트너십회의의 도움을 받아 철도 운송업계와 함께 31피트 대형 컨테이너를 실은 ‘슈퍼 그린 셔틀’을 도쿄와 오사카 구간에 도입하는 데 성공하였다. 철도 운송업계는 열차와 대형 컨테이너를 제공하고 이를 수많은 화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결과, 열차 적재율은 85%가 넘었고 연간 이산화탄소 저감량도 6,947톤에 달하였다. 히타치·스미토모금속,·일본통운 등도 이 제도를 도입해 70% 내외의 이산화탄소 저감을 달성하였다.


미국, 스마트웨이 프로그램(Smartway Program)


미국 환경청(EPA)과 화물업계가 에너지 효율 향상,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배출 억제, 에너지 안전 제고 등을 위해 2004년 2월 마련한 혁신적인 공동 협력 체계이다. 주요 목표는 수송화물의 연료소비 및 화물수송과 결부된 운영비, CO2, NOx, 입자상물질(PM)및 대기 독성물질의 배출 등을 감축하는 것이다.
스마트웨이 프로그램의 종류에는 ① 스마트웨이 트랜스포트 파트너십(Smartway Transport Partnership), ② 스마트웨이 테크놀로지 프로그램(Smartway Technology program), ③ 스마트웨이 차량(Smartway Vehicles), ④ 스마트웨이 인터내셔널 인터레스트(Smartway International Interests)와 같은 4가지가 있다.
2014년 6월 기준으로 포춘지 500대 기업을 포함한 주요 화물운수업체, 해운회사, 트럭회사, 철도, 물류기업, 교역/전문협회 등 3,036개가 넘는 회원 수를 자랑한다.
2004년 이후 스마트웨이 파트너들은 1억2천70만 배럴에 달하는 원유를 절약하였다. 이는 1년 내내 1,000만 대의 자동차가 운행하지 않는 정도의 양이고, 비용으로 따지면 168억의 연료비를 절약한 셈이다. 또한 5천1백60만 톤의 이산화탄소, 73만8천 톤의 NOx, 3만7천 톤의 PM을 절감하였다.


[그림1] 미국 EPA 홈페이지 www.epa.gov




영국, 저탄소 배출지역제도(LEZ)와 초저배출지역제도(ULEZ)

런던 시는 2008년 이후로 런던시내와 그 주변 지역을 포괄하는 그레이터 런던(Greater London) 지역에서 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는 차량의 진입을 통제하는 저탄소 배출지역제도(Low Emission Zone; LEZ)를 시행하고 있다. 차량(주로 화물차나 대형버스)이 그레이터 런던 지역에 진입하면 사진을 촬영하고 만약 그 차가 표준을 통과한 차가 아니라면 경고편지를 받게 되고 정정시간을 거친 이후에도 개선되지 못한다면 벌금을 부과하는 제도이다.
지역으로 오염물질 배출차량이 진입한다면 하루에 최대 200 파운드까지 벌금을 물게 된다. 벌금을 내지 않는 기업에는 1,000파운드까지 부과한다. 초기에는 12톤 이상의 중대형 트럭만을 대상으로 했지만, 2014년 7월부터 3.5톤∼12톤의 트럭과 시내버스와 시외버스까지 확대되었고, 그리고 10월부터는 1.2톤 이상의 대형 밴과 미니버스까지 적용되었다.
런던 시는 이 제도를 통해 2025년까지 런던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60%까지 줄여 717만의 런던 시민들이 청정한 공기를 얻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런던 시는 저탄소 배출지역제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초저배출지역제도(Ultra Low Emission Zone; ULEZ) 계획을 발표했다. 2014년 10월 27일부터 런던 교통당국(The London transport authority)은 런던 시내에 세계 최초로 초저배출지역(Ultra Low Emission Zone; ULEZ)를 개발하는 계획에 대한 공개자문을 시작하였다.
초저배출지역제도는 기존의 교통밀집지역에 따라 계획되며, 2020년 9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제안서에 따르면, ULEZ 설정은 질소산화물(NOx)과 차량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PM10)의 양이 최소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런던 시내 차량의 80% 이상이 2020년까지 NO₂배출 법적규제를 준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림 2] Transport For London 홈페이지 https://www.tfl.gov.uk/





네덜란드, 그린 포트(Green Port) 정책

네덜란드에서는 물류공간, 산업공간, 생활공간이 공존하는 친환경적인 자립형 물류 공간, 즉 그린포트(Green Port)를 활성화하는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유럽의 최대항이자 세계 11위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하는 항만인 로테르담항은 미국의 롱비치항과 같은 대표적인 그린포트의 성공 사례이다.
로테르담항은 2007년 ‘로테르담 기후 이니셔티브(Rotterdam Climate Initiative, RCI)’를 수립하여 온실가스배출량을 2035년까지 1990년 대비 80%로 감축하고, 2015년에는 42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테르담 기후 이니셔티브의 사업 중에서 대표적인 3가지를 들어보면, 첫째, 지속가능 에너지 및 바이오매스의 활용이다. 2020년까지 생산되는 에너지의 20%가 지속가능 에너지여야 한다는 지자체 간의 규약에 따라, 로테르담항은 바이오매스를 활용하는 연구에 투자하고 있다. 2025년부터는 매년 3백만 톤의 바이오매스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45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2025년에는 로테르담 지역 내에서 350 MW의 풍력 에너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는 공유지에 현재 용량의 두 배에 달하는 300 MW의 풍력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풍차를 건설하고, 사유지에도 풍차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둘째, 탄소 포집 및 저장(CCS)프로젝트이다. 탄소 포집 및 저장 프로젝트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재사용하거나 다른 곳으로 운송할 수 있는 기술력을 말한다. 이와 같은 기술력을 이용하면 이산화탄소를 저장함으로써 단기간에 효과적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시킬 수 있다. 로테르담항의 산업 클러스터는 네덜란드 북해 아래에 있는 해안 이산화탄소 저장고 가까이에 있기 때문에 이산화탄소 공동 운송 및 저장이 유리하다. 이러한 네트워크를 가지게 된다면 로테르담항이 인근 앤트워프와 루르 지역 사이의 이산화탄소 허브로서 운영되고, 북해가 이산화탄소 저장고로 활용될 수도 있다.
셋째, 저탄소 배출운송수단(철도)으로의 모달쉬프트 장려 활동이다. 로테르담 항은 블록트레인(Block Train)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블록트레인 시스템이란 항구와 철도를 바로 연결시켜, 문전운송에서 필요했던 도로 운송으로의 환적 단계를 없앰으로써 비용과 환경을 모두 생각하는 모달시프트의 일종이다. 로테르담항에서 시작되는 철도망의 길이는 23만㎞에 이르기 때문에 이를 통해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벨기에 등의 200여개 도시와 바로 연결된다. 더군다나 마스강을 따라 올라가는 바지선을 이용하면 라인강을 거쳐 독일 내륙지역과 스위스까지 물자를 운송할 수 있다. 로테르담항은 2007년도에 개통한 독일과 네덜란드를 연결하는 화물전용철로 betuweroute와 함께 2003년 13%에 불과했던 철도의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렸고, 신설된 마스블락테(Maasvlakte2) 2의 컨테이너 터미널은 철도 수송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용 철도터미널로 건설되기도 하였다.


국토부는 녹색물류 추진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것이 ‘정부의 정책적, 재정적 지원’이라고 응답한 바 있다. EU의 마르코폴로 프로그램, 일본의 그린물류 파트너십, 미국의 스마트웨이 파트너십의 특징이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전폭적인 지원이라는 점에서 배울 점이 많다. 선진 사례에서 처럼 기업들이 녹색물류를 실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물류 운송수단이나 거점은 온실가스 감축 라벨을 부여 한다 든지, 정부, 공공기관 등의 물류업무를 수행하는 차량은 온실가스 라벨을 부착한 차량에 우선권을 주는 방법도 있을 수 있다.
물류루트를 지정, 정비하여 표준 에너지 사용량 또는 국도 나 해안선을 따라가는 도로의 에너지 사용량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으므로 온실가스 지도화로 기준과 비교하는 등 친환경운전을 유도하여 녹색물류활동을 서비스 대상으로 하는 실천적이고 구체적인 방법의 도출이 필요하다
공공교통과 국가 기반 시설에 녹색물류활동이 필요하다. 런던과 같이 탄소배출 제한 지역을 두는 등의 국가나 시·도 차원에서 조치가 필요하다. 네덜란드가 추진하는 그린 포트 정책을 확대하여 항만뿐만 아니라 공항, 물류터미널 등 국내의 물류거점들을 관리해야 한다. 노후화된 시설들을 친환경적인 첨단 시설로 교체하고 물류 프로세스를 개선하며, 주변 지역의 생태계까지 관리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필요도 있다. 교통신호 체계 개선을 통하여 에너지 사용량을 감축시키는 것 등은 정부가 서비스 대상으로 하는 예에 해당할 것이다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서비스로 보고 다양한 방안들을 접근해 가는 노력에서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상의 달성이 가능해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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